우아한 타입스크립트 스터디 회고
스터디 시작 동기
React, Vue, Next 등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더라도 자연스럽게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복잡한 타입을 작성하거나 읽어야 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가 타입스크립트를 자주 사용하면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자바스크립트나 리액트는 책을 읽고 인강을 보며 개념적인 부분을 공부했지만, 타입스크립트는 따로 학습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타입스크립트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회사 동기들에게 이 고민을 이야기했더니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터디 진행 방식
회사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스터디였기 때문에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동기들과 의견을 나누며 여러 방식을 논의한 끝에, 우리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스터디의 난이도를 낮추어 부담 없이 꾸준히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저희는 '우아한 타입스크립트'라는 도서를 읽고, 각자 흥미로운 내용을 자유롭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스터디를 지속적으로 루틴화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에서 좋았던 점
저희가 처음 목표했던 '난이도를 낮춰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하자'는 전략은 꽤 성공적이었습니다. 계획한 8주 동안 한 명의 불참자 없이 일정에 맞춰 스터디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책을 읽더라도 각자 관심사가 달랐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저는 IDE에서 타입 추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동기들이 이 부분을 공부한 내용을 들으며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
첫 번째 아쉬운 점은, 저희가 사용한 책에 있었습니다. 타입스크립트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했지만, '우아한 타입스크립트'는 배달의 민족에서 타입스크립트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소개하는 내용이 많아 개념적인 학습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아쉬운 점은 스터디의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난이도를 낮춘 것은 좋았지만, 조금 더 정량적인 목표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8주 동안 꾸준히 스터디를 진행한 덕분에 저를 포함한 동기들의 타입스크립트 실력은 향상되었지만, 이러한 성장을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표가 있었다면 더 큰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배운 것들
'우아한 타입스크립트'를 읽으며 타입스크립트의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배운 내용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면서 타입스크립트와 더욱 친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 공부한 기록은 해당 링크에 정리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axios를 팩토리 패턴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고, 이를 저의 사이드 프로젝트에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팩토리 패턴과 제가 도입한 내용을 추가로 블로그에 정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개선 사항
다음에 스터디를 진행할 때도 난이도를 낮추는 기조는 유지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서로 목표를 설정하여 스터디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스터디가 끝난 후에도 성과가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번 스터디를 통해 타입스크립트의 기초 개념을 배웠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공식 문서를 통해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문서의 양이 방대하고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타입스크립트 강의가 있기 때문에 그 강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볼 계획입니다.
타입스크립트를 정복하고야 말겠다!
타입스크립트를 보조적인 도구로 여기고, 라이브러리 개발자가 아니라면 깊이 알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타입스크립트를 깊이 이해하고, 세련된 타입 설계를 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꾸준히 학습하여 결국에는 타입스크립트를 정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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